다이어트 중 외식 메뉴 고르는 법|식당에서 체중 관리하는 현실적인 방법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외식이 생각보다 큰 고민이 됩니다. 집에서는 재료와 양을 직접 조절할 수 있지만, 식당에서는 음식의 양이나 조리 과정까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외식할 때마다 샐러드만 먹거나 식사를 거를 필요는 없습니다.
체중 관리를 위한 외식은 특정 음식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메뉴의 구성, 조리법, 식사량,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한 끼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평소 식사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택을 반복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실천하기 쉽습니다.
외식 메뉴를 고를 때 먼저 확인할 4가지
메뉴판을 볼 때 칼로리 숫자 하나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제공량과 조리법, 소스에 따라 실제 섭취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주재료를 확인합니다. 밥이나 면만 많은 메뉴인지, 고기·생선·달걀·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이 함께 들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조리법을 봅니다. 튀김이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볶음 요리보다는 구이, 찜 등 비교적 기름 사용이 적은 조리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채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메인 음식만 먹기보다 채소 반찬이나 채소가 함께 제공되는 메뉴를 활용하면 식사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음료와 사이드 메뉴까지 생각합니다. 메인 음식뿐 아니라 음료, 튀김, 디저트 등이 추가되면서 전체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식은 밥의 양보다 전체 구성을 살펴보세요
한식이라고 해서 모든 메뉴가 체중 관리에 적합한 것도 아니고, 밥을 먹는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맞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한 끼 전체의 구성입니다.
예를 들어 제육볶음이나 불고기를 먹는다면 밥을 무조건 빼기보다는 평소보다 양을 조절하고 채소 반찬을 함께 먹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이나 찌개가 함께 나온다면 건더기를 중심으로 먹고 국물을 계속 마시는 습관은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외식 음식은 집에서 만든 음식보다 간이 강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메뉴를 고를 때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국물, 소스, 양념의 양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면 요리를 먹고 싶을 때는 사이드 메뉴를 살펴보세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면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국수나 냉면처럼 면의 비중이 큰 메뉴를 먹는다면 만두, 튀김, 전 등 사이드 메뉴를 여러 개 추가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면을 먹은 뒤 볶음밥이나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식사라면 그중 일부를 생략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국물 요리라면 국물을 모두 마시는 습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물 음식은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면이나 건더기를 중심으로 먹고 국물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집에서는 고기 종류만 보지 마세요
고기집 외식도 체중 관리와 반드시 충돌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식사 구성을 만들기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한 가지 메뉴보다 식사 전체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밥, 냉면, 볶음밥, 각종 사이드 메뉴와 음료까지 모두 많이 먹는다면 전체 섭취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령 고기와 쌈 채소를 중심으로 먹고 밥이나 냉면 같은 추가 메뉴는 하나만 선택하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쌈장이나 양념 역시 많이 사용하면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킨·피자·햄버거를 먹어야 하는 날에는
친구와의 약속이나 가족 모임처럼 메뉴를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날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식을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먹는 양과 함께 먹는 메뉴를 조절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 치킨은 먹을 양을 처음부터 대략 정하고 계속 추가해서 먹는 습관을 피합니다.
- 피자는 여러 조각을 무심코 집어 먹기보다 먹을 양을 먼저 정해둡니다.
- 햄버거 세트를 주문했다면 감자튀김과 음료까지 반드시 모두 많이 먹어야 하는지 생각해봅니다.
- 사이드 메뉴를 여러 개 주문하기보다 메인 메뉴를 중심으로 식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음식을 "다이어트 음식"으로 바꾸는 것만이 아닙니다. 평소보다 과도하게 많은 양을 먹지 않고 식사 전체의 균형을 살펴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외식 전에 굶는 습관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녁에 외식이 예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아침이나 점심을 지나치게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식사를 거르면 외식할 때 배고픔이 커져 평소보다 빠르게, 많이 먹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식이 있는 날에도 평소 식사 리듬을 지나치게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고기집 약속이 있다면 점심을 굶기보다 평소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고기와 채소를 먹으면서 밥이나 추가 메뉴의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도 식사의 일부로 생각하세요
외식에서는 음식에만 신경 쓰다가 음료와 디저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사와 함께 마시는 음료나 식후 디저트까지 더해지면 한 끼 전체의 섭취량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식사 중에는 물이나 무가당 차 등을 선택하고,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음식과 디저트를 모두 많이 먹기보다 어느 한쪽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료를 선택할 때는 "다이어트 음료"라는 이름만 보기보다 실제 영양정보와 섭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영양정보를 볼 수 있다면 1회 제공량을 확인하세요
일부 외식업체는 메뉴판이나 홈페이지에서 영양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영양정보가 있다면 열량 하나만 확인하기보다 1회 제공량과 실제 내가 먹는 양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이름의 메뉴라도 식당마다 크기와 조리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특정 메뉴의 칼로리를 모든 식당의 동일한 메뉴에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상황별 외식 메뉴 선택 기준
표처럼 모든 외식을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단백질은 무엇으로 먹을지", "채소는 어떻게 곁들일지", "추가 메뉴는 무엇을 생략할지" 정도만 생각해도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뷔페에서는 첫 접시가 특히 중요합니다
뷔페에서는 음식 종류가 많아 평소보다 많이 먹기 쉽습니다. 처음부터 좋아하는 음식만 여러 가지 담기보다 한 바퀴 둘러보면서 어떤 음식이 있는지 확인한 뒤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접시에 음식을 너무 많이 담으면 남기기 아까워서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먹을 만큼만 담고 부족할 경우 추가하는 방식이 음식량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외식 다음 날 체중이 늘었다면
외식 다음 날 체중계 숫자가 평소보다 높아졌다고 해서 증가한 체중이 모두 체지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외식 음식의 염분과 탄수화물 섭취량, 음식물의 소화 과정, 체내 수분 변화 등에 따라 단기간 체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식 후 체중이 늘었다는 이유로 다음 날 식사를 굶거나 운동량을 갑자기 크게 늘리는 방식으로 보상하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식사와 활동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며칠간의 체중 흐름을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외식을 완벽하게 통제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체중 관리를 한다고 해서 외식을 모두 피하는 생활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회식이나 가족 모임, 친구와의 약속처럼 음식 선택을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래서 외식할 때는 "무엇을 먹으면 절대 살이 찌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보다 "이번 식사에서 무엇을 조금 줄일 수 있을까?"라고 접근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밥을 조금 덜 먹을 수도 있고, 튀김 사이드 메뉴를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음료 대신 물을 선택하거나 디저트의 양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국 외식에서 체중을 관리하는 데 특별한 비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 식사 리듬을 유지하고, 음식의 구성과 조리법을 살펴보고, 먹는 양과 음료까지 함께 조절하는 것이 일상에서 적용하기 쉬운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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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외식 시 식사 관리 관련 건강정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영양표시 활용 관련 건강정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외식·조리음식 영양성분 자료